우리나라에서도 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로 금리 감면 등 혜택을 본 케이스가 롯데모바일상품권 현금화 속속 나오고 있을 것이다. 통신사 가입시간, 통신료 납부 정보를 비롯해 로밍, 통화, 데이터 이용량 등를 활용해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 타겟으로 신용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통화 패턴까지 분석해 대안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외국 사례와 비교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에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6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다체로운 데이터를 사용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가 기대된다.
13일 금융권의 말을 빌리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신용점수가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새 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뱅크가 2016년 11월 금융서비스 시행 바로 이후 모아온 대출 사용 손님들의 금융 거래 정보를 분석해 적용하는 방법이다. 거기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비 정상 납부 기간이나 정보 평균 이용량 등 통신과금 서비스 사용 정보 등도 추가해 신용평가에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에는 신용평가모형에 스마트폰 소액결제아이디어와 개인 사업자 매출 데이터에 대한 분석 결과도 반영할 예정이다.

통신 정보를 신용평가에 적극 활용하는 국가는 멕시코, 상품권매입 칠레, 브라질, 가나, 탄자니아, 말레이시아, 터키,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있다. 나이스평가아이디어의 말을 빌리면 2016년 카리브해 국가들이 진행한 스마트폰 정보를 사용한 신용평가 연구에서는 75% 수준의 승인율(대출)을 유지하면서 연체(90일 이상)를 60% 이상 경감시키는 효과를 봤다. 통화패턴은 주간 및 심야 통화지역의 시계열 분석을 통한 신변 변화에 대한 판단이라든지, 심야 시간대 유흥지역 등 위치 변동 파악을 통한 리스크 수준 측정 등 다체로운 형태로 이용되고 있을 것입니다.